현대 전자·전기시스템을 설계하고 생산할 때, 아무리 뛰어난 성능의 메인 반도체가 탑재되어도 이것이 없으면 시스템 전체가 무용지물이 되는 핵심 기초 부품이 있습니다. 바로 콘덴서(Capacitor, 커패시터)입니다.모든 전자기기 내부에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율하며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는 콘덴서는 기술의 발전과 제품의 요구 사양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해 왔습니다. 이에 전자시스템 제조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콘덴서류의 종류와 기능, 사용처를 부품 관점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공유하는 것이 기술적 이해를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 심층 분석 글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고도화된 기술이 집약된 MLCC부터, 최근 반도체 패키징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차세대 실리콘 콘덴서, 그리고 ..